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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솽스이' 기간 철로 발송 택배량 7만3천t...전년比 7.4% 확대

樊曦,邢广利 2024-11-22 14:30:04
지난 14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 청두(成都)국그룹 컨테이너센터에서 하역작업 중인 작업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21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간 이어진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기간 철로 당국이 발송한 택배는 총 7만3천t(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수치다.

전국 철로 당국은 택배를 실을 수 있는 고속철로 여객 열차 1천500편 이상을 운행하며 신속한 운송에 주력했다. 이 외에도 택배 대비용 열차칸을 갖춘 열차 44편, 승객 없이 택배만 싣고 새벽에 출발하는 고속철로 확인열차(야간에 안전점검 확인 후 승객 없이 운행하는 열차) 35편을 운행했다.

특히 베이징~광저우(廣州), 베이징~상하이, 상하이~선전(深圳), 저장(浙江)~광저우 등 간선 철로는 매일 최고 시속 160㎞의 특급 화물열차 8편을 배정했다.

철로 당국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철로 란저우(蘭州)국그룹은 '고속철로 긴급배송' 서비스를 란저우, 인촨(銀川), 톈수이(天水), 자위관(嘉峪關) 등 4개 도시로 확대해 최단 4시간의 '도어 투 도어' 당일 배송을 추진했다. 중국철로 지난(濟南)국그룹은 관내 24개 기차역에 다수의 택배함을 설치하는 등 물류 서비스 능력과 효율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