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아문디, 하나로 전력설비투자 ETF 상장

김광미 기자 2024-09-24 10:11:35
기초지수 'iSelect 전력설비투자 지수' 추종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아문디자산운용 본사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이코노믹데일리]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하나로) 전력설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로 전력설비투자 ETF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전력설비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변압기, 전선, 커패시터 등의 전력 인프라 국내 기업이 포함됐다.

NH투자증권이 공개하는 iSelect 전력설비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기초지수는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LS, 대한전선, 효성중공업 등으로 구성됐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종목을 추린 후 최대 15개 종목에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했다. 리밸런싱은 연 2회 실시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세계 각국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용에 전력 설비 투자가 확대돼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하나로 전력설비투자 ETF는 원자력, CAPEX를 잇는 전력 관련 핵심테마형 ETF 상품"이라며 "전력산업 장기호황 사이클에 투자하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