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S그룹, 태풍 '야기' 피해 베트남에 25만 달러 기부

고은서 기자 2024-09-11 18:08:41
LS그룹이 11일 LS용산타워에서 베트남 태풍피해 구호 성금 25만 달러를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원형 LS 사장, 전옥경 코피온 총재[사진=LS그룹]
[이코노믹데일리] LS그룹은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의 피해 복구에 25만 달러(약 3억3465만원)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부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는 비정부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LS 계열사가 진출한 하이퐁시, 꽝닌성 등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LS는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세웠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