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중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신형 세단 전기차 'SEAL'이 25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것은 비야디가 일본에 선보인 세 번째 전기차다.
BYD에 따르면 SEAL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배터리 용량은 82.56㎾h(킬로와트시)다.
판매가격은 후륜구동 모델 기준 528만 엔(약 4천600만원)으로 주행거리는 약 640km이다. 4륜구동(AWD) 모델의 경우 판매가격은 605만 엔(5천273만원)으로 주행거리는 575km다.
기본 모델은 7월 말, AWD 모델은 8월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BYD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단은 안전성과 스포티한 성능, 편안함을 강조한다. 또한 뛰어난 주행거리,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으로 유명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아츠키 토후쿠지 BYD오토재팬 사장은 'e스포츠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SEAL은 BYD가 일본 세단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것이라며 이 모델을 도입하면 3·4분기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D는 2022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 후 일본 고객들에게 다양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ATTO 3'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BYD는 현재 일본 전역에 5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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