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코노믹데일리가 주최한 ‘2024 유통산업포럼’에서 “최근 알리, 테무 등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국내 점유율 2·3위로 올라서고 있다”며 “초저가 상품이 우리 기업 상품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문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무너뜨려 우리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C커머스의 공습으로 국내 중소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국내 도·소매 및 제조 중소기업 320곳을 대상으로 C커머스 관련 피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중 IP 침해,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 회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인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 전략’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풍성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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