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숏폼 플랫폼 '클립'의 편집 및 탐색 기능을 강화한 에디터와 뷰어를 정식 출시하고 네이버 블로그의 숏폼 서비스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정보 스티커 기능 강화, 블로그 모먼트 통합, 대규모 챌린지 개최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숏폼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클립 에디터의 핵심 기능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정보 스티커'다. 창작자는 숏폼 영상에 소개된 제품, 장소, 블로그 게시글, 뉴스 기사 등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스티커를 클릭하면 스마트스토어, 플레이스, 블로그, 뉴스 등 해당 정보가 제공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장소, 쇼핑, 블로그, 뉴스 4가지 종류의 정보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도록 스티커 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 스티커 기능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챌린지를 진행하고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020년 4월 출시한 블로그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하여 블로그 사용자들의 숏폼 콘텐츠 제작 경험을 개선했다. 블로그 사용자들은 별도의 영상 편집 도구 없이도 클립 에디터를 통해 고품질의 숏폼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앱 하단에 추가된 클립 만들기 버튼을 통해 편리하게 클립 제작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블로그 사용자가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내 검색 결과에도 노출되어 콘텐츠 노출 영역이 확대됐다. 이는 블로그 사용자들의 숏폼 콘텐츠 제작 참여를 유도하고, 클립 플랫폼의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MZ세대의 관심도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대규모 클립 챌린지를 개최하여 숏폼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한다. 누구나 유명한 핫플레이스, 자주 가는 단골 카페, 숨은 명소 등을 방문하고 장소 스티커를 활용해 클립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립에 처음 도전하는 초기 창작자와 장기간 챌린지에 참여하는 창작자에게 각각 혜택을 제공하여 참여 유도를 높이고, 꾸준한 콘텐츠 제작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는 MZ세대 사용자들의 클립 플랫폼 참여를 확대하고, 숏폼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새로운 클립 에디터와 뷰어 출시는 숏폼 콘텐츠 제작 및 탐색 경험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유익한 숏폼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보 스티커 기능 강화와 대규모 챌린지 개최를 통해 네이버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숏폼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클립 에디터 및 뷰어 정식 출시, 정보 스티커 기능 강화, 대규모 챌린지 개최 등을 통해 숏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용자 경험 개선, MZ세대 공략, 창작자 생태계 확장,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가 숏폼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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