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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HD현대, 클라우드 및 AI 기술 협력으로 조선·해운 분야 혁신 가속화

선재관 2024-03-11 11:28:03
팀네이버-HD현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 협력 MOU 체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 전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 기반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팀네이버와 HD현대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 상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팀네이버와 HD현대는 11일, 세종특별자치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내부 데이터베이스(DB)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자체적으로 구축⋅운영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조선·해운 영역에서의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 결과, 전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인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하고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올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여 HD현대마린솔루션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ISS)'과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의 사업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선박 탄소집약도(CII) 관리부터 항해 중인 선박들의 운영·관리 전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솔루션과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및 엔진 A/S 관련 고객 문의 및 응대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도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다 상세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가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 자산과 비즈니스 역량, 풍부한 경험에 네이버의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팀네이버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이 HD현대의 미래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 간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팀네이버와 HD현대의 협력은 조선·해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과 HD현대의 조선·해운 분야 전문성이 결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양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및 탈탄소 솔루션 사업화는 조선·해운 분야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활용 사례로서, 다른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