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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축제] 아시아 최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23일 팡파르

김광미 기자 2024-03-20 05:00:00
개막일 이틀간 '매직 판타지아 시즌2' 진행 6월 매직서커스, 컨벤션, 버스킹 챔피언십 예정
오는 23일부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한가위 매직판타지아 공연의 모습 [사진=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 최대 규모 마술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12월까지 이색 콘텐츠가 준비돼 일 년간 흥미로운 마술 공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제1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06년부터 시작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매직'을 테마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페스티벌이다.

본 행사는 '매직 판타지아 시즌2', '매직서커스', '매직컨벤션', '제6회 버스킹챔피언십', '겨울특집 매직갈라쇼'가 준비돼 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스포원파크 꿈나래어린이극장,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부산영화체험박문관 등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매직 판타지아 시즌2는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80분간 불 마술, 해산물 마술, 서커스 마술, 드로잉 마술, 자이언트 벌륜쇼 등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진은 재작년 매직서커스 프로그램에서 마술사가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상설 공연인 매직서커스는 '[공연+체험] 매직서커스:마법학교' 프로그램으로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마술사가 되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포원파크 꿈나래어린이극장에서 다음 달 6일부터 28일까지, 하반기에는 8월 31일부터 9월 말까지 주말마다 1일 2회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6월 28일부터 매직컨벤션 프로그램, 제6회 버스킹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진은 제12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최현우 마술사가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매직갈라쇼도 진행되는데 12월 7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술 축제를 준비했다"며 "제1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그램인 이번 마술쇼에 시민 여러분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