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GRS, 자동 튀김기 도입해 '주방 자동화' 속도

김아령 기자 2024-03-08 16:44:57
네온테크와 자동 튀김기 '보글봇' 도입 맞손 올 하반기 내 매장 적용 예정
8일 금천구 롯데타워 롯데GRS 사옥에서 차우철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네온테크 황성일 대표이사가 자동화 장비 점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이코노믹데일리] 롯데GRS가 매장 인력 효율화와 외식업계 구인난 해소를 위한 주방 자동화를 위한 속도를 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와 자동화 튀김기 ‘보글봇’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한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 △점포 대상 자동화 설비 현장 적용 △자동화 장비 개발에 필요한 운영 서비스 정보 제공 등이 골자다.
 
보글봇은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을 로봇 스스로가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또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한 유조 내 탄화물을 자동으로 정제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로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보글봇이 롯데리아에 맞는 고도화 개선 모델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푸드테크 저변 확대와 단순 업무 축소, 매장 효율화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