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연달아 갈아치우며 우상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 안정성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그 배경으로 꼽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메리츠금융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중 6일 상승 마감하는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월 초와 비교하면 51.6% 오름세를 띠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은 각 계열사 지분을 전부 소유함으로써 완전 자회사 체제를 갖춘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리츠금융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된 주가와 높은 배당수익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를 고려하면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희석된 점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각과 소각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작년 10월에도 메리츠금융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주가 상향을 점쳤다. 그는 메리츠금융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리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주주환원율 등을 근거로 보험·증권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탓에 지속적인 충당금 적립이 진행된다면서도 "주주환원 재원 관련 우려는 제한적이고 꾸준한 자사주 매입 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상승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주 목요일 자사주 추가 매입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연일 치솟았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5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체 유통주식 수의 2.2%, 0.4%가량이다.
그러자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 당일 5.15% 상승한 데 이어 다음날 7.56%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조치를 반갑게 여기는 한편 실적 악화를 방어하려는 의도로 풀이 중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프랑스 부동산 관련 손실이 약 400억원 반영되고, 투자목적 자산도 손실로 인식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각종 자산손실 반영으로 이익 기저가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올해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투자목적 자산의 가시성이 낮아 투자 시기에 있어 후순위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메리츠금융 주가는 최근 7거래일 중 6일 상승 마감하는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1월 초와 비교하면 51.6% 오름세를 띠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은 각 계열사 지분을 전부 소유함으로써 완전 자회사 체제를 갖춘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리츠금융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저평가된 주가와 높은 배당수익률,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를 고려하면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희석된 점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각과 소각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작년 10월에도 메리츠금융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주가 상향을 점쳤다. 그는 메리츠금융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리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주주환원율 등을 근거로 보험·증권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탓에 지속적인 충당금 적립이 진행된다면서도 "주주환원 재원 관련 우려는 제한적이고 꾸준한 자사주 매입 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상승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주 목요일 자사주 추가 매입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연일 치솟았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5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체 유통주식 수의 2.2%, 0.4%가량이다.
그러자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 당일 5.15% 상승한 데 이어 다음날 7.56%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조치를 반갑게 여기는 한편 실적 악화를 방어하려는 의도로 풀이 중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프랑스 부동산 관련 손실이 약 400억원 반영되고, 투자목적 자산도 손실로 인식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각종 자산손실 반영으로 이익 기저가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올해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투자목적 자산의 가시성이 낮아 투자 시기에 있어 후순위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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