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의 알쓸보카] 실손 보험료 인하 전망…보험료 할인카드 TOP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금융당국 주도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낮출 계획이다. 그동안 소비자의 금융상품 결제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금융당국은 보험료 카드납부도 독려해오는 중이다. 보험사마다, 가입한 보험 상품마다 카드납부 가능 여부는 다르지만 보험료 할인카드를 모아봤다.

16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롯데 'LOCA 365' 카드는 생명·손해보험 10% 할인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다른 공과금 할인과 통합하지 않고 보험료만 따로 할인되는 점이 특징이며 할인받은 보험료 결제는 실적으로 인정된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삼성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카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임신·출산·육아 국가 바우처를 쓸 수 있기 때문인데, 생명·손해보험과 4대 보험료를 포함해 관리비·공과금·통신 등 통합해서 7% 할인해 준다. 실적에 따라 4000~최대 1만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 '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할인과 더불어 보험료 10% 할인도 함께 받는 것도 좋다. 생명·손해보험은 물론 자동차 보험과 4대 보험까지 모두 해당하기 때문이다. 모든 혜택을 합쳐서 월 1만~4만원까지 할인된다.

하나 '1Q Daily+' 카드와 우리 '카드의정석 UNTACT AIR' 카드는 4대 보험료 혜택을 지니고 있다. '1Q Daily+' 카드는 4대 보험료와 아파트관리비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5000점을 적립해 준다. '카드의정석 UNTACT AIR' 카드는 4대 보험료를 10% 할인 해준다. 이 외에도 공과금·렌탈·구독료 등 월납 요금 10~20% 할인되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 '현대카드 M·M2·M3 BOOST' 카드 시리즈는 보험료를 0.5~1%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M3 BOOST' 카드가 적립률이 0.5~1%로 가장 높고 나머지 두 종은 0.5~0.75% 적립된다. 3종 모두 당월 100만원 이상 쓰면 1.5배, 200만원 이상 쓰면 2배 적립률이 올라가고 적립 한도는 없다. 

삼성 '삼성 iD VITA' 카드와 '삼성 iD PET' 카드는 모두 보험료 1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 iD VITA' 카드는 의료 20%, 헬스·뷰티 20% 할인 등 병원·몸 관리에 특화된 혜택을 탑재했다.

반면 '삼성 iD PET' 카드는 보험료 10% 할인에 펫보험도 포함되는 점이 특징으로 주인과 집사 모두 보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쇼핑 30% 할인 등 반려동물 지출에 특화된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