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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알쓸보카] '16년 메인 스폰' 신한카드, LG트윈스 우승 기념 한정판 카드 발급

지다혜 기자 2023-11-18 06:00:00
정규시즌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 과거 LG카드 입수합병까지 남다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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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wiz에 6-2로 승리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29년 만에 이뤄진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통합 우승에 신한카드가 특별 이벤트에 나섰다. 지난 2007년부터 LG트윈스의 스폰서로 활동해 온 인연을 바탕으로 우승 기념 한정판 카드 출시 및 LG전자 제휴카드 회원을 위한 포인트도 제공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고객에게 'LG트윈스 신한카드' 한정판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신용·체크카드 각각 2900명에 한하며 내년 1월 중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는 LG트윈스 정규시즌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신용·체크 공통) 및 구단 공식 매장에서 용품 구매 시 신용카드 10% 현장 할인, 체크카드 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1만원,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이와 함께 LG트윈스 신한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용카드 고객 29명과 체크카드 고객 29명에게 굿즈 형태의 LG트윈스 3종 메탈카드(우승 엠블럼, 럭키, 스타 이미지)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카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달 29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다음 달 15일에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카드 앱에 공지된다. 내년 2월 중 수령이 가능하고 제세 공과금은 신한카드에서 부담한다.

LG전자 제휴카드 회원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New LG전자베스트샵 Plus 신한카드'로 LG베스트샵(오프라인매장 한정, 백화점 및 홈플러스 입점 매장 제외)에서 1000만원 이상 결제 고객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가 이같은 이벤트에 나선 배경에는 LG트윈스와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LG트윈스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 제휴카드인 'LG트윈스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16년째 메인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당시 신한금융그룹이 LG카드(신한카드 전신)를 인수합병(M&A)하면서 새로운 신한카드가 탄생했다. 현재 신한카드 조직원 중에도 LG카드 출신이 많은 만큼 LG트윈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