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의 알쓸보카] 디즈니+·넷플릭스, 구독료 인상…할인카드 베스트3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이라는 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멤버십 구독료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뜻한다.

드라마 '무빙'으로 재미를 본 디즈니플러스가 다음달부터 구독료를 인상하고 넷플릭스도 미국 할리우드 배우노조 파업 종료 후 구독료를 인상할 것으로 밝혔다. 스트림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구독자의 전략도 필요한 시점으로 카드업계가 OTT·멤버십 구독료 할인카드를 선보였다.

14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KB국민 '톡톡O 카드'는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웨이브·왓챠·티빙·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00% 할인해준다. 월 할인한도는 1만원이다. 구독 갯수와 상관없이 총 구독료가 1만원 이하라면 사실상 공짜로 볼 수 있는 셈이다. 그 밖에도 온라인 간편결제 10% 할인,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5% 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 '톡톡M 카드'는 앞서 소개한 '톡톡O 카드'와 혜택의 구조가 동일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쿠팡 로켓와우·마켓컬리 컬리패스·스마일클럽·요기요 요기패스 구독료를 100% 할인해준다. 역시 월 할인한도는 1만원이다.

스포티비 또는 티빙 무료 구독이 가능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이 할인대상이다. 온라인 쇼핑이 잦은 사람과 함께 국내·해외 스포츠 경기를 챙겨보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구독료 할인카드다. 온라인 간편결제 10% 할인,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5% 할인 혜택도 같다.

신한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는 OTT·멤버십뿐만 아니라 음원·전자책·세탁 등 범위를 넓혀 구독료 10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실적에 따라 1만2000~2만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적용되는 구독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플랫폼을 구독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카드다.

이외에도 통신, 관리비, 공과금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할인 받은 건도 실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카드로 구독료를 포함한 각종 월납요금을 납부하면 좋다.

아울러 통신·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전기요금 건별 1000원(월 최대 2000원) 할인을 비롯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편의점·다이소·올리브영·스타벅스 자동충전 월 최대 2000~4000원 할인 혜택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