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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3분기 매출 1761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선재관 2023-11-14 10:28:21
4분기에도 라그나로크 IP 게임 서비스 확장 및 신규 IP 발굴 등 적극적인 행보 예고
그라비티 본사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창사이래 역대 최대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하였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은 58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339억원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각각 101.7%, 103.8%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1761억 원, 영업이익은 379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72.1%, 78.3% 증가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70% 이상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2023년 3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온라인 부분 매출 증가는 대만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와 한국 지역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2023년 4분기 및 2024년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전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2차 CBT를 진행한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악장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다음달에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8월 중국 외자 판호 획득 후 2024년 1분기 중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에서도 1분기에 글로벌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은 2024년 상반기 태국 지역 CBT, 한국에서 두번째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블록체인을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2024년 1분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PC 및 콘솔 타이틀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등 다방면의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남은 2023년 4분기에도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게임을 선보이며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IP의 서비스 지역 확장 및 신규 IP의 발굴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라비티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