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8~29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2023 최종전에서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반떼 N1 컵 카는 국내 공개에 앞서 중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주 중국 주저우에서 개최된 'TCR China 주저우 라운드'에서 아반떼 N1 컵 카를 처음 선보였으며 내년부터 중국에서도 N1 클래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사업부장은 "앞으로 중국·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도 현대차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 2023 최종전 N1 클래스에서는 김규민 드라이버가 우승하며 시즌 1위로 마감했다. DCT레이싱팀도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며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N2·N3 클래스는 각각 정상오·오민홍 드라이버가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스프린트 대회 6라운드와 타임 트라이얼 3라운드로 진행됐다. 스프린트는 '아반떼 N 컵(프로급·N1 Class)'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N2 Class)',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N3 Class)'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전에는 미국 유명 투어링카 레이스(전륜구동 레이싱 대회)인 2023 SRO TC 대회를 아반떼 N 차량으로 우승한 제프 리카 선수도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한국, 중국, 미국 등 3개국에서 동일한 사양의 아반떼 N 원메이크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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