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에 모집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계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양국의 경제 협력 분위기는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 본격화 이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카타르 역시 우리 기업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를 늘릴 수 있는 전략적 국가다. 이처럼 중동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중동 맞춤형으로 사절단을 꾸렸다.
경제사절단은 한-사우디 투자 포럼·업무협약(MOU),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과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도 얻는다.
한편 이번 사절단에는 이재용·정의선 회장, 김동관 부회장 외에도 류진 한경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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