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3'을 개최해 '커넥티드 헬스 케어'를 소개하고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건강의 핵심 요소인 수면 습관, 운동, 활동 상태, 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스마트싱스 쿠킹과의 연동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한 확장된 헬스 경험을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론칭한 삼성 푸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에서 일관된 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푸드 경험 계획으로는 △개인 맞춤형 푸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푸드 AI(Food AI·푸드 인공지능)'와 '비전 AI(Vision AI)' 기술 △사용자가 좋아하는 요리법을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식료품 구매, 요리 설정 자동화, '삼성 헬스'와 연계한 개인 맞춤형 레시피 추천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활용해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삼성 특화 헬스 SDK(Samsung Privileged Health SDK)'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 공개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삼성 헬스 스택(Samsung Health Stack)'을 올해 상반기 공식 론칭하고 개발자·파트너와의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헬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갤럭시 워치를 연계한 연구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MIT 미디어 랩의 패티 매즈(Pattie Maes)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