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현충원 공동 참배에는 양사 임직원 90여명이 함께했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매년 1월 시무식과 10월 국군의날에 맞춰 현충원 참배와 묘역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한화에 인수되면서 그룹에 있는 다른 방산 계열사와 함께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화 방산 계열사는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령 1954위(位)를 모신 묘역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베트남전쟁 파병을 앞두고 훈련 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몸을 던져 부대원들의 생명을 구한 고(故) 강재구 소령을 비롯해 조국에 헌신한 유공자들이 봉안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측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두 회사도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