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교보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발돋움하고자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다만 이번 증자를 추진해도 종투사 인가 요건에 역부족이어서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며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이달 29일, 납입일은 30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15.5%가량 늘어난다. 자본 건전성 바로미터로 꼽히는 순자본비율(신 NCR)의 경우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증가한다.
그럼에도 종투사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감안하면 교보증권 자본력은 여전히 모자란 실정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3조원까지의 조달 계획을 당장 세워서라기보다는 하나의 발판으로 봐 달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토큰증권 같은 신사업 진출로 점차 자본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투사가 되기 위해서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후 종투사 인가가 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컨설팅 등을 서비스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금융의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대폭 올라간다.
현재까지 종투사 인가를 얻은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9개사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교보증권 주가는 장 중 5520원을 찍으며 전날 종가 대비 9.52% 오르기도 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올해 안에 종투사 허가를 목표로 이지스자산운용에 을지로 사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 14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 절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매각 가격·조건 등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9665주를 발행하며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이달 29일, 납입일은 30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15.5%가량 늘어난다. 자본 건전성 바로미터로 꼽히는 순자본비율(신 NCR)의 경우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증가한다.
그럼에도 종투사 인가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감안하면 교보증권 자본력은 여전히 모자란 실정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3조원까지의 조달 계획을 당장 세워서라기보다는 하나의 발판으로 봐 달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토큰증권 같은 신사업 진출로 점차 자본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투사가 되기 위해서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후 종투사 인가가 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컨설팅 등을 서비스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금융의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대폭 올라간다.
현재까지 종투사 인가를 얻은 증권사는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9개사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교보증권 주가는 장 중 5520원을 찍으며 전날 종가 대비 9.52% 오르기도 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올해 안에 종투사 허가를 목표로 이지스자산운용에 을지로 사옥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 14일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 절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매각 가격·조건 등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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