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특징주] 정부, 신규 원전 건설 방침…원전주 강세

박이삭 기자 2023-07-11 17:09:33
산업부 장관 "원전 확충 검토할 필요 있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11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기기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11일 원전 관련주가 줄줄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6.32% 상승한 1만885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한신기계(14.48%), 한전기술(7.88%), 한전KPS(6.02%) 주가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일진파워(7.96%)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으로 새 공급 여력을 확충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시장 제도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같은 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1.79포인트(1.66%) 오른 2562.49, 코스닥지수는 18.38포인트(2.14%) 오른 878.73, 원·달러 환율은 12.8원 내린 1293.7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