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빗썸은 "이번 교육으로 노년층의 가상자산 투자자의 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세대 간 디지털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세대 간 디지털 양극화는 심각하다. 지난해 3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해외 주요 기관의 디지털 경쟁력 비교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를 기준으로 한 우리나라 디지털 양극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24세 가운데 디지털 고숙련군 비중은 63.4%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55~65세 경우 3.9%를 기록해 세대 간 디지털 숙련도 격차가 OECD 국가 중 가장 컸다.
이러한 이유로 빗썸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통한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투자자 보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교육은 총 90분가량으로 △가상자산의 기초 정보 △가상자산 종류와 가격 형성 △차트를 활용한 가상자산 투자 방법 △가상자산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과 가상자산 금융 사기 대처 등 내용을 다루고 있다. 2분기에도 1, 2회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빗썸은 고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의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투자자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상자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가상자산 인사이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정보 비대칭에 놓인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신동석 빗썸 고객지원센터장은 "빗썸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소통'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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