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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수습 마무리…회사 자산 투입해 전액 보전

류청빛 기자 2026-02-08 14:44:12
매도분 1788 BTC 회사 자산으로 충당…전사 위기관리 체계 가동 사고 시간대 접속 고객 2만원 지급·7일간 거래 수수료 0% 등
빗썸 BI

[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은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7일 오후 10시 45분 기준으로 고객 자산 정합성 확보를 완료했고 보상 지급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빗썸은 사고 발생 직후 오지급 자산에 대한 즉각적인 회수 조치를 시행했으며 회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차이까지 포함해 고객 자산 정합성을 완전히 맞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대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오지급된 비트코인의 99.7%는 사고 당일 즉시 회수됐고 이미 매도된 0.3%(1788BTC)에 대해서는 회사 보유 자산을 투입해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 100% 정합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현재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상 지급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사고 발생 당시 빗썸 앱과 웹에 접속 중이었던 고객에게는 2만원이 지급되며 사고 시간대인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7시 45분 사이 저가에 매도한 고객에게는 매도 차액 전액과 함께 10%의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오는 9일 0시부터 7일간 전체 종목에 대해 거래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센터 내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을 통해 피해 고객들에게 보상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방침이다.

빗썸은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발 방지와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빗썸은 최고경영진 주도하에 전 사업부문이 참여하는 전사적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고 이후 주요 대응 및 조치 과정은 공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이벤트 리워드 오지급 발생 직후 관련 계정의 거래 및 출금을 차단하고 즉각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사고 원인, 회수 현황, 재발 방지 대책 및 보상안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당국의 조사에도 협조하며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