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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2023] 넥센타이어, 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2조5974억원

황지현 수습기자 2023-03-28 15:25:05
2021년 대비 약 25% 증가, 영업손실은 543억원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이익잉여금 처분안, 이사 선임의 건 의결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 결의

넥센타이어가 28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넥센타이어]


[이코노믹데일리] 넥센타이어가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확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넥센타이어는 28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2021년) 대비 약 25% 증가한 2조5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넥센타이어 사상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아우디와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를 이뤄내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넥센타이어는 8년 연속 제너럴모터스(GM) 우수 품질 공급업체 선정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도 수상했다. 국내외 레이싱 대회 포디움 입상 등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반면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인한 물류비 급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543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 처분안,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또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도 프리미엄 카메이커로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며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맞춘 차세대 타이어를 개발할 것"이라며 "탄소 저감과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적극 나서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