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챗GPT 인기에 편의점 챗봇도 각광…'GS25 챗봇조이' 가입자 급증

김아령 기자 2023-03-10 11:45:53
GS25, 챗봇조이 가입자수 2월 한 달 간 130% 증가

GS25에서 근무자가 챗봇조이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GS25]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인기에 편의점 챗봇 서비스도 각광 받고 있다.
 
10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AI 챗봇 ‘GS25 챗봇조이’ 가입자 수가 2월 한 달 간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
 
GS25는 지난해 7월 점포용 챗봇(GS25 챗봇조이), 10월 고객용 챗봇(바로톡)을 선보인 바 있다.
 
GS25 챗봇조이는 2018년 업계 최초 선보인 가맹점 대상 업무 지원 챗봇 ‘GS25 챗봇지니’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한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AI 챗봇이다. 365일 24시간 점포 경영주와 스토어 매니저의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에 답변해 주며 점포의 상품, 물류 조회, 업무 지식 검색, 해피콜 등록 등이 가능하다.
 
바로톡은 고객 문의 해결을 위한 비대면 소통 채널이다. 고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 내에 개발했다.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AI 챗봇으로 단순 문의에 대해 비대면·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사용 빈도를 살펴보면 상품 찾기, 가까운 매장 찾기, 우리동네GS 바로배달 주문 현황 조회 등을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GS THE FRESH 챗봇동수’를 개발해 슈퍼마켓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점포 운영 효율 및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챗봇 성능을 고도화하고, 점포 실근무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황지현 GS리테일 모바일마케팅 담당자는 “GS25는 가맹 경영주 뿐만 아니라 고객의 쇼핑 편리성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AI챗봇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점포 해피콜 접수 건수 축소, 상품 유통기한 관리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