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외환 분야 국내 최고 금융그룹인 하나금융지주가 또 다시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 이자이익이 급증하며 외환매매이익도 가파른 우상향을 그렸다.
하나금융지주는 9일 공시에서 작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625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3조5261억원을 996억원(2.82%) 초과했다고 전했다. 이자 이익은 8조9198억원으로 전년(7조4천372억원) 대비 20% 늘었다.
특히 외환매매익은 전년(383억원)의 13배를 넘는 5161억원을 기록했고, 수출입 등 외환 수수료도 전년 대비 37% 늘어난 271억원이었다. 4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으며,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내린 0.30%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핵심인 하나은행의 경우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조1692억원 순익을 시현했고, 비은행에서는 하나증권 1260억원, 하나캐피탈 2983억원, 하나카드 19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외환 관련 이익 증가는 선물환 수요 발굴 등의 영업 활성화, 글로벌 외환시장을 활용한 외환·파생상품 이익 증대 노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포함해 4분기 중 5192억원, 연간 누적 기준으로 1조1135억원 충당금 등 전입액을 쌓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은 3350원으로,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그룹의 연간 배당 성향은 27%, 2022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 수준이다. 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9일 공시에서 작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3조625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3조5261억원을 996억원(2.82%) 초과했다고 전했다. 이자 이익은 8조9198억원으로 전년(7조4천372억원) 대비 20% 늘었다.
특히 외환매매익은 전년(383억원)의 13배를 넘는 5161억원을 기록했고, 수출입 등 외환 수수료도 전년 대비 37% 늘어난 271억원이었다. 4분기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4%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으며, 그룹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내린 0.30%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핵심인 하나은행의 경우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조1692억원 순익을 시현했고, 비은행에서는 하나증권 1260억원, 하나캐피탈 2983억원, 하나카드 19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외환 관련 이익 증가는 선물환 수요 발굴 등의 영업 활성화, 글로벌 외환시장을 활용한 외환·파생상품 이익 증대 노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포함해 4분기 중 5192억원, 연간 누적 기준으로 1조1135억원 충당금 등 전입액을 쌓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은 3350원으로,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그룹의 연간 배당 성향은 27%, 2022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8% 수준이다. 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하고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