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국회운영위, '대통령비서실·경호처·국가안보실' 국정감사 실시

김현수 기자 2022-11-09 10:13:12
8일 국정감사, 9일 전체 회의 개회, 내년 예산안 심사 착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철 경호처 차장[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지난 8일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비서실에 대해 위원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사전 대비 및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원인 및 진상의 조속한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조치 △경찰 등 관계 기관의 보고·지휘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아니한 문제 △대통령실의 대응 조치 △안전관리 메뉴얼 및 재난 안전 통신망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선물 받은 풍산개의 위탁 관리와 관련한 질의 △채권시장 자금 경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하는 질의 △중대재해 처벌법 개정에 대한 정부 입장을 확인하는 질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안보실에 대해서는 △함박도 관할권과 관련한 질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질의 △북한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의가 있었다.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인력 운용과 대통령 관저 기동대 배치 등과 관련한 질의를 진행했다.

한편 국회운영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개회하고 소관기관의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