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탐앤탐스, 몰디브 진출…2024년까지 3개점 오픈 목표

김아령 기자 2022-11-08 14:05:23
몰디브 종합 휴양 매니지먼트 '페도 홀딩스'와 계약 체결

탐앤탐스 1호점이 들어서는 훌루밀레 섬의 'Savor By Fedo' 전경[사진=탐앤탐스]


[이코노믹데일리]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지난 10월 12일 몰디브의 페도 홀딩스와 지역총판가맹계약(AMF)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페도 홀딩스는 호텔·스파·리조트·외식 사업을 운영하는 몰디브의 대표적인 종합 휴양 매니지먼트사다. 여행객, 비지니스 임원,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탐앤탐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말레 국제공항 인근 위치한 훌루말레 섬의 ‘Savor By Fedo(도심 휴양시설)’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서 몰디브 수도 말레에 2호점, 말레 국제공항 터미널에 3호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탐앤탐스는 대한민국 토종 카페 브랜드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 7월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에 14호점을 열었으며 연내 2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 맨해튼에 뉴욕점을 론칭, 디트로이트와 댈러스에 연이어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한 결과 현재 총 7개 국가에서 79개점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매년 약 3만명 정도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몰디브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끌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