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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에 엘디티 화재감지 기술 적용...경쟁력 '강화'

김종형 기자 2022-09-19 10:46:49
4종 화재원인 감지 가능한 엘디티 기술력 적용해 안전사고 예방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엘디티 정재천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화재 및 작업안전 관련 스마트팩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IoT 솔루션 전문기업 엘디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6일 충청남도 천안시 엘디티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식에는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정재청 엘디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디티는 화재안전·물류·보안 분야에서 IoT 센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화재조기감지기는 현재까지 전국에 4만 개 이상 설치돼 작동하고 있다. 스마트 화재조기감지기는 IoT 기반 무선복합화재센서가 화재 원인을 감지하고, 비화재보 필터링 알고리즘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화재 알람을 보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종 화재요소를 모두 감지할 수 있는 엘디티 화재조기감조기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화재를 감지하는 기본 요소는 불꽃·연기·온도 등 3가지지만, 그 중 온도는 다시 50도 이상의 고온 환경과 15분 사이 15도 이상의 온도차가 발생한 환경으로 나뉘어 총 4종으로 구분된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대부분의 IoT 화재감지센서는 1~2가지의 화재 요소만을 감지할 수 있다.

 

엘디티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화재 및 작업자 안전관리 분야에서 제조·공급·기술지원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관심이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제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엘디티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고객사의 공장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가 완벽히 예방될 수 있도록 엘디티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