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통화당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자구책으로 사상 첫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정례회의에서 기존 2.25%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5%를 형성했다.
이 같은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일찌감치 예견된 수순으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빠르게 우상향을 그리는 물가(인플레이션)가 지목된다. 대표적인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108.74)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6.3%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 1998년 보다 2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당국도 방어 전선이 시급했다는 분석이다. 더욱 큰 요인은 앞으로 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경제 주체들의 전망이다.
이를 의미하는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8월 들어 4.3%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점을 찍은 전달 4.7%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대를 나타냈다.
미국 금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국내 경제 특성상 미국발 자이어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등 잇단 금리 인상이 미치는 파장도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금통위가 베이비스텝을 밟으며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음 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최소 빅스텝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재차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져 외국 투자자본 유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달러당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도 불안정한 요소로 꼽히는 등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것이 금융권 중론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일찌감치 통화 긴축적 기조인 '매파'적 성향을 강조하며 물가 잡기에 전념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비췄다.
시장은 앞으로 남은 10월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베이비스텝을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열리는 11월의 경우 또 다시 베이비스텝을 밟을지는 놓고 예상이 엇갈리지만, 만약 인상이 단행되면 최고 3.00%까지 기준금리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같은 베이비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일찌감치 예견된 수순으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빠르게 우상향을 그리는 물가(인플레이션)가 지목된다. 대표적인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108.74)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6.3%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 1998년 보다 2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자 당국도 방어 전선이 시급했다는 분석이다. 더욱 큰 요인은 앞으로 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경제 주체들의 전망이다.
이를 의미하는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8월 들어 4.3%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점을 찍은 전달 4.7%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대를 나타냈다.
미국 금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국내 경제 특성상 미국발 자이어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등 잇단 금리 인상이 미치는 파장도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금통위가 베이비스텝을 밟으며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음 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최소 빅스텝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재차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져 외국 투자자본 유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달러당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도 불안정한 요소로 꼽히는 등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것이 금융권 중론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일찌감치 통화 긴축적 기조인 '매파'적 성향을 강조하며 물가 잡기에 전념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비췄다.
시장은 앞으로 남은 10월 금통위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베이비스텝을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마지막 금통위가 열리는 11월의 경우 또 다시 베이비스텝을 밟을지는 놓고 예상이 엇갈리지만, 만약 인상이 단행되면 최고 3.00%까지 기준금리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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