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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한강 빠진 20대 실종...경찰 수색 중

심민현 기자 2022-08-15 14:11:57
인근 아파트서 술 마신 뒤 한강에..."함께 있던 친구들 조사"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한강에 들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 있던 20대 남성 A씨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소방서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앞서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먹은 뒤 한강 둔치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최초 신고는 'A씨가 한강에 들어갔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는 A씨의 친구의 부탁을 받은 행인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의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친구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실종된 A씨를 소방당국과 한강경찰대에서 함께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