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02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해 임직원 가족 6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KT가 2021년부터 시작한 임직원 가족을 위한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평소에는 평일 오전에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이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토요일 오전으로 시간을 변경하고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또한, 참석한 임직원 자녀들에게는 버블 막대 등 깜짝 선물과 함께 동화극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희진 씨는 "가족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편하게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클래식 곡의 역사와 배경 이야기를 곁들인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이 쉽고 재미있어 마치 동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는 이번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예로는 2009년부터 15년 동안 300회 이상 진행한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등이 있다.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고객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선보여왔으며,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34회 동안 4만여 명의 관객에게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KT는 2014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나눔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예술의전당과 함께 별도의 공간을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이 공연 관람 후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브라비' 소속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수도권과 전국 각 지역 본부로 찾아가 '런치 콘서트'를 시행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열리는 클래식 연주 공연은 특히 지방 본부 임직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15년 동안 이어온 KT의 문화 나눔 활동이 대한민국 문화 예술 후원 활동에 작은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가족과 고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KT만의 진정성을 담은 행복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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