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무선 청소기 제트 인기 쑥쑥...글로벌 매출 전년比 50%↑

문은주 기자 2022-05-08 14:32:44
강력한 흡입력, 탈부착형 배터리 등 차별화된 제품력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제트'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트는 먼지통을 알아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과 함께 2019년 첫 선을 보인 무선 청소기다. 강력한 흡입력과 탈부착형 배터리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하는 가운데 북미에서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월에는 폴란드 무선 스틱 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슬림하고 감각적인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 받고 있는 '비스포크 제트'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달 북미·유럽·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중남미·중동·서남아 지역까지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제트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흡입력과 5단계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은 물론 최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한국 청소기 시장을 변화시킨 비스포크 제트가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하며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제품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