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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4월 8일)

2022-04-08 07:47:1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동방] 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4월 8일)

◆미 증시, 실적 시즌 기대 속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미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 출회돼 재차 하락. 그렇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또한 높아 실적 시즌을 앞두고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종목군과 벨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군 주도로 지수 상승 전환하며 마감. 결국 시장은 통화정책에서 실적 시즌으로 이슈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줌(다우 +0.25%, 나스닥 +0.06%, S&P500 +0.43%, 러셀2000 -0.35%)

변화요인: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실적 시즌으로 이슈 전환


◆한국증시, 실적 시즌을 준비하며 업종 차별화 장세 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63%, MSCI 신흥 지수 ETF는 0.8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2.59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1% 상승. KOSPI는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미 증시가 장중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 하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 더 나아가 러시아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한 점도 우호적. 특히 최근 시장 하락을 부추겼던 연준의 통화정책과 우크라이나 이슈에서 실적 시즌으로의 이슈 전환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기업의 12개월 Fwd 순이익 전망치가 지난주 대비 0.5% 상향 조정되었고, 한국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주 대비 0.3% 상향 조정되는 등 최근 둔화되던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는 요인.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물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주말에 있을 프랑스 대통령 1차 투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주목.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견고한 흐름이 예상되나 불안 심리는 여전해 지수 보다는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