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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측 "가짜 뉴스 그만... 법적 검토중"

임승한 인턴기자 2022-03-26 09:30:00

[사진=유튜브 'ROKSEAL'캡쳐]



[데일리동방]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입국한 해군 특수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측 관계자가 일각에서 제기된 사망설 등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이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의 매니저라고 밝힌 A 씨는 "최근 이근 대위 님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 뉴스들이 나왔다"라며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등을 언급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 사실 유포죄 전부 록실(유튜브 채널)에서 법적 검토 중'이라며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 삼가 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A 씨는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는 삼가 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며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 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다.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는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된 의혹을 해명한 것.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을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소개하는 네티즌의 댓글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이근이 폴란드의 안전한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전쟁 영화 같은 촬영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매체는 외교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씨가 폴란드에 입국하지 않았다"라며 폴란드 호텔 조식 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씨가 폴란드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한 도시 호텔에 여전히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근은 웹 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유튜버다. 지난 2020년 10월 거짓 경력 의혹, 채무 불이행, 성추행과 폭행 전과 등이 알려지며 TV 및 광고 출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씨는 현재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