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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2월 11일)

2022-02-11 08:15:52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동방] 미 증시, 높은 물가와 블러드 총재 발언으로 변동성 확대

미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이 부각되며 나스닥이 2% 가까이 하락 출발. 그러나 바이든이 성명서를 통해 물가 안정을 시사하자 상승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임. 장 후반 금리 급등으로 하락 요인에 민감한 가운데 블러드 총재가 3월 50bp인상을 선호한다고 주장하는 등 상반기 100bp 인상을 언급하자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자극하며 낙폭이 확대(다우 -1.47%, 나스닥 -2.10%, S&P500 -1.81%, 러셀2000 -1.55%)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0.4% 상승)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0%, 전월보다 0.6%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장 마감 후 발언들

라가르드 ECB 총재 발언
- 금리인상해도 현재 문제 해결 되지 않음
- 유가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음
- 인플레이션은 올해 안에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
- 목표에 근접해 시장 개입을 점차 철회 할 것
- 그린플레이션 논쟁은 과장
- 유로존의 임금 상승은 매우 온건
- 결론: 라가르드 발언 이후 유로화 약세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 미국 경제는 이번 분기에 돌아올 것
- 상승한 상품 가격이 완화 될 것으로 전망
-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는 임금 상승 관찰 중
- 결론: 중립 성향의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의결권이 없어 영향은 크지 않지만,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에 비해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