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
네이버의 이같은 행보에 업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 자사 직원 4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내병원을 시험대 삼아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으로 전자의무기록 작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 산하 스타트업 투자 조직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는 AI 기반의 영상 진단 기술 기업 '루닛', 치매 조기진단 업체 ‘엔서’, 유전자 정보분석 업체 ‘아이크로진’ 등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 중이다.
[사진=카카오]
올해 3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김치원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장을 상무(파트너 심사역)로 영입하고, AI 신약 개발사 ‘갤럭스’에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며 “어느 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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