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분야로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며, 뷰노는 온코소프트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온코소프트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성 교수가 지난 2019년 설립한 회사로, 방사선 치료 과정을 효율화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평균 7일 정도 소요되는 종양 도식화, 치료 계획 수립, 선량 모니터링 등 방사선 치료 과정을 최대 20분 내로 줄여, 임상환경에서 환자 대기 시간과 총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사선 종양치료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여러 방향에서 표적 종양에 조사해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면서 암세포의 분열 증식을 막는 치료법이다. 수술과 달리 장기 구조나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대부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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