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과 함께 할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을 겨냥해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식품업계를 넘어 이커머스, 대형마트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GS샵은 지난 1일 반려동물 전문관인 '펫지(Pet G)'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료·간식부터 위생용품, 배변용품 등 반려동물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반려동물용 보험, 호텔·장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3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론칭 기념 생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1월 1일~12월 31일)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애견매트와 산책용품 같은 소품군과 목욕 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 측은 "반려동물 상품 출시 당시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람의 편의를 위한 상품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편의성과 안전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며, 매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붐펫드라이룸'을 비롯한 개모차(개유모차), 카시트와 같은 외출용품, 사료 정기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렌탈 상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거나 전용 회원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펫 클럽' 서비스를 출시했다. 펫팸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제품 할인권이나 특가 혜택 등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지난 2019년부터 각각 ‘마이펫클럽’과 ‘댕냥이 클럽’이라는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오프라인 반려동물 매장을 새단장하면서 펫팸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몰리스'를 ‘미니 몰리스’로 바꾸고 다양한 제품군을 비치해 고객 맞춤형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펫팸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늘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달 말 열흘간 펫팸족을 위한 펫크닉 MD(매장 판매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텐트와 텀블러 등을 음료와 함께 구성해 반려동물과의 외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1층 명품 매장 바로 앞에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인 `집사(zipsa)`를 운영하고 있다. 고가 펫웨어 등 프리미엄 상품들이 많이 팔리면서 갤러리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매장 `펫부티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GS샵은 지난 1일 반려동물 전문관인 '펫지(Pet G)'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료·간식부터 위생용품, 배변용품 등 반려동물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반려동물용 보험, 호텔·장례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3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는 론칭 기념 생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1월 1일~12월 31일)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애견매트와 산책용품 같은 소품군과 목욕 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 측은 "반려동물 상품 출시 당시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람의 편의를 위한 상품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편의성과 안전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며, 매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붐펫드라이룸'을 비롯한 개모차(개유모차), 카시트와 같은 외출용품, 사료 정기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렌탈 상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거나 전용 회원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펫 클럽' 서비스를 출시했다. 펫팸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제품 할인권이나 특가 혜택 등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지난 2019년부터 각각 ‘마이펫클럽’과 ‘댕냥이 클럽’이라는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오프라인 반려동물 매장을 새단장하면서 펫팸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몰리스'를 ‘미니 몰리스’로 바꾸고 다양한 제품군을 비치해 고객 맞춤형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펫팸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늘고 있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달 말 열흘간 펫팸족을 위한 펫크닉 MD(매장 판매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텐트와 텀블러 등을 음료와 함께 구성해 반려동물과의 외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1층 명품 매장 바로 앞에 반려동물 용품 편집숍인 `집사(zipsa)`를 운영하고 있다. 고가 펫웨어 등 프리미엄 상품들이 많이 팔리면서 갤러리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매장 `펫부티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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