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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스위스와 통화스와프 연장...만기 3년→5년 확대

이성규 기자 2021-03-01 15:05:36
11.2조 규모, 금융협력 강화 및 금융시장 활성화 목적

[사진=한국은행]

[데일리동방] 한국은행은 1일 스위스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00억스위스프랑(11조2000억원)으로 3월 1일에 만료되는 규모와 같다. 다만 주목적은 기존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에 ‘금융시장 시장활성화’를 추가해 포괄적으로 정했다. 계약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 등을 빌려오는 것이다. 이번 계약 갱신으로 외화부문 안전판은 더욱 강화됐다.

현재 산은은 사전한도가 설정되지 않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총 1962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중이다. 미국(600억달러), 중국(59억달러), 캐나다(사전한도 없음), 호주(81억달러), 말레이시아(47억달러), 인도네시아(100억달러), 아랍에미리트(54억달러) 등 8개국과 계약을 맺고 있다. 다자산 통화스와프(CMIM)는 아세안을 포함한 총 13개국과 체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