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보령암학술상에 서울의대 내과 임석아 교수 선정

주진 생활경제부 부장 2020-10-23 10:25:24

[사진=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제19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석아 교수를 선정했다.

임 교수는 유방암 국제 임상 시험과 바이오마커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많은 유방암 환자의 새로운 삶을 가능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암학회 국제위원장, 서울대 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임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유수의 의학저널에 총 11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난소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를 추가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을 주도했다.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 연구성과를 거뒀다.

임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국내외의 임상연구 디자인과 진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