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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기관 투자 수요예측 경쟁률 1117 대 1

김태환 기자 2020-09-28 17:13:14
희망 밴드 최상단 가격…공모금액 9626억원

[사진=유대길 기자]


[데일리동방]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 주식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이같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확정된 금액은 공모가 희망 밴드 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 11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달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빅히트 엔터는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