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위원회와 관계사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팀 간 소통과 삼성 준법 감시활동 시너지 강화를 위해 준비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가 모였다.
김지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의 불일치를 줄여가는 과정이 소통”이라며 “삼성 준법 및 윤리경영의 과거와 미래를 보는 시각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위원회는 이러한 시각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길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준법 문화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준법 감시임무를 맡은 삼성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팀과 위원회 모두에게 서로 유의미한 시사와 영감을 주고받는, 알찬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 주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봉욱 위원은 '세계 1위 기업, 준법이 생명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그는 기업 수사 사례와 글로벌 스탠다드, 변화된 시대에 준법경영을 위한 과제와 법률가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1부 토론에서는 각 사 준법지원인들이 패널로 나와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현재 및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을 했다.
이어진 토론은 '관계사 준법감시제도 강화 및 준법 문화 구축의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위원회 위원·준법지원인과 사무국 직원·7개 관계사 실무자를 투 트랙(Two-Track)으로 이원화해 구체적 실행 과제 등을 논의했다.
토론에서 위원회는 출범 후 삼성 준법 감시 활동의 변화된 내용을 공유했다. 앞으로 개선점과 강화 할 점에 대한 아이디어도 오갔다. 실무 책임자들은 준법 감시 활동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육·홍보, 점검·내부거래, 제보·조사 등 아이템 별로 토론했다.
준법지원인들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더욱 실효적으로 운영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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