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몇몇 LG그룹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경 고 구 명예회장과 더불어 1세대 경영인으로 손꼽히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조문을 위해 입장했다.
손 회장은 "고인이 되신 구 명예회장은 여러 분들께 존경받는 분이셨다"며 "매우 신중하시고 침착하셨으며 대단히 훌륭했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10여분 간 자리하며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눈 후 권영수 LG부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손 회장이 다녀간 직후인 33분 경에는 구자열 LS회장이 빈소에 입장했다.
한편 고인이 된 구 명예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4일간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장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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