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광모 LG회장, 젊은 사업가들에 '도전 통한 성장' 강조

김동현 기자 2019-10-13 16:48:30
구광모 LG 회장, 젊은 인재 발굴해 미래 사업가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신설 젊은 사업가들과의 만찬서 "꿈을 갖고 도전할 것" 강조

구광모 회장.[사진=LG 제공]

[데일리동방]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젊은 사업가들과 만나 도전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회사가 성장을 지원하는 젊은 인재 10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구 회장은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달라"며 "여러분이 성장과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올해 41세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인 구 회장은 젊은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취임 후 최근까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대전 LG화학 기술 연구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올해 2월 서울, 4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대상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찾아 연구·개발(R&D) 인재 유치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한편 LG는 올해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해서 미래 사업가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