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추석 연휴 받은 용돈이나 상여금 등의 수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저축은행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파킹(Parking)상품 등 부가수입을 알차게 관리하려는 이른바 '짠테크족'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맡겨둔 돈을 언제 쓸지 모르겠다면, 예적금 중도해지에도 약정금리를 보장해 주는 상품이 적합하다. 언제 쓸지 모르는 자금을 1년 이상 장기 상품에 묶어두면 중도 해지 상황 발생시 금리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중도해지 FREE 정기예금'은 단 하루만 맡기고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연 2.1%이상의 높은 이자를 제공한다. 가입 후 1일 이상 3개월 이내 해지시 연 2.1%, 12개월 이내 해지시 연 2.2%, 24개월 이상일 때는 연 2.32%의 금리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도 '중도해지OK정기예금'을 내놨다. 정식 가입기간은 3년이지만 하루만 맡겨도 연 1.9%(세전)의 금리를 주고, 중도해지 시에도 해당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준다.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저축은행들은 하루만 맡겨도 금액, 기간에 상관없이 이자를 주는 파킹 상품도 내놓고 있다. 파킹통장은 마치 주차장에 잠깐 차를 세워두듯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말한다.
JT저축은행의 'JT 점프업 저축예금'은 만기 없이 개인 자금 사정에 맞춰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기본 금리 연 2.1%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루 저축예금' 상품 또한 단 하루만 맡겨도 금액, 기관에 상관없이 연 2.0%의 이자를 제공한다. 페퍼루 앱을 통해 개설 가능하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이다.
장기간 저축하겠다는 결심을 한 소비자라면 시장의 금리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OK저축은행의 'OK안심정기예금'은 3년 만기지만 가입 후 매 1년마다 해당 시점 금리로 자동 갱신된다. 만약 갱신된 금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중도해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꾸준히 돈을 모으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적금 상품도 있다. 웰컴디지털뱅크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은 자사 체크카드를 만들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4.5%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4%에서 자사 체크카드 매달 50만원 이상 사용시 최고 2.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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