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이번 주 은행권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특판예금 상품과 중금리 신용대출 전환 상품이 나왔다. 또 차량 번호판 사진만으로 중고차 시세를 조회하는 서비스도 출시됐다.
우리은행은 6일 광복절 74주년과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특판예금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우리 특판 정기예금'은 저축 기간이 6개월이고, 만기 해지 시 연 0.8%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최고 금리가 연 1.7%이다.
아울러 신용대출 신청 고객이나 마케팅 동의 신규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봉오동 전투'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3∼2019년 출생한 8월생 영·유아 중 우리아이 행복적금이나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어린이에게 추첨을 통해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한다.
신협중앙회는 6일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으로 전환해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815 해방 대출'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8.15% 이내 금리로 전환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등 신협 내부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타 금융사로부터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고 있는 고객 또는 신규로 중금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금융 취약계층들이 버거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정상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8일 차량 번호판을 사진으로 찍어 중고 시세를 조회하는 '내 차 시세 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50여개 국산·수입차 브랜드의 차량 정보, 연식, 최초 구매가, 현재 시세와 1∼3년 후 차량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금융상품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안에서 문자열을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어려움을 덜었다고 OK저축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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