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장샤오강(張曉剛)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29일 동부전구 '정의의 사명-2025' 훈련 관련 기자 질문을 대답했다.
이날 동부전구가 타이완 섬 주변에서 '정의의 사명-2025' 훈련을 시행하자 이번 군사훈련이 최근 타이완에 대규모로 무기를 판매한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일부 해외 언론의 분석이 있는데 이에 대한 논평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동부전구는 '정의의 사명-2025' 훈련 시행에 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과 외부 세력의 간섭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며 국가 주권·안보와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필요 조치다.
최근 외부 세력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빈번하게 선을 넘으면서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양안의 대립과 대치를 격화시키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다. 라이칭더(賴清德) 당국은 외부 세력에 무제한 영합하고 기대어 방자하게 '독립'을 꾀는 도발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는 타이완해협의 현 상태를 훼손하고 긴장 국면을 악화하는 화근이 되고 있다.
'타이완 독립'과 타이완해협의 평화는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으며 '타이완 독립'을 비호·지지하는 외부 세력의 행위는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우리는 관련 국가들이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한다'는 환상을 버리고 타이완 문제에 갈등을 격화시키고 소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스스로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심과 의지에 도전하지 않기를 촉구한다.
'외세에 기대어 독립을 도모하는' 민진당 당국의 행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며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는 것'은 막다른 길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중국인민해방군은 '독립'을 저지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일에 결코 사정을 봐주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분열과 간섭에 반대하며 국가 주권, 통일, 영토 완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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