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맞아 제품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 탑재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말하는 냉장고 등 삼성전자 가전 최초 혁신들을 소개했다.
이후 40여 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오늘날 사용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가전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 일상을 깊이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차별화된 경험을 이번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티저 영상 공개에 앞서 19일 TV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게재했다. 티저 영상에서 1975년 이코노 TV 출시 이후부터 브라운관 컬러TV, LCD, LED, QLED, 마이크로 RGB 등 TV 기술 진화 과정을 소개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이어온 과정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마이크로 RGB'를 공개하며 TV 화질의 격을 높인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1월 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1세기 초반부터 TV 업계를 선도하며 지난 20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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