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민영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 민영기업 사회적 책임 보고서(2025)'가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 중 종합 보고서는 '전국공상연합회 민영기업 사회적 책임 평가 가이드(2025)'를 토대로 평가에 참여한 3만3천988개 민영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민영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현황을 종합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23만5천100개의 민영기업이 '1만 개 기업 1만 개 농촌 진흥' 행동에 참여해 총 16만1천900개 마을에 혜택을 제공했다. 관련 산업 투자 규모는 1조2천300억 위안(약 258조3천억원)에 달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54.6%는 산업 진흥에 주력해 총 8천308개의 지방 특색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했다.
보고서는 민영기업이 취업의 '안정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민생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평가 대상 기업은 총 1천274만5천500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그중 71.4%의 기업에서 직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일부 증가했다.
아울러 민영기업은 녹색 발전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500대 민영기업 가운데 84.2%가 녹색·저탄소 전환을 추진했다. 평가 대상 기업 중에서는 1만6천597개 기업이 공익·자선 활동에 참여했으며 그중 483개 기업이 공익 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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