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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외환당국 환율 구두개입…"정부 능력 곧 보게될 것"

지다혜 기자 2025-12-24 10:15:34

환율 1460원대로 급락…지난 11일 이후 최저치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484.9원으로 출발했으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1460원대 중반까지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 안정을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다. 이는 지난 10월 13일 이후 두달 여만이다.

24일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서울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84.9원으로 전일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당국 구두개입 직후 일시적으로 20원 가까이 급락하며 1465.2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 지난 1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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